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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별빛야행 축제 정보 및 방문 팁

by 탐라고냉이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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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별빛야행

 

서울의 중심에 자리한 경복궁이 봄밤, 특별한 빛을 머금고 문을 연다.
2025년 4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되는 경복궁 별빛야행
궁궐의 깊숙한 곳, 평소 개방되지 않던 북측 권역을 따라 거닐며
왕실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궁궐 야행 프로그램이다.

경복궁의 정취를 한층 깊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별빛산책로,
조선 시대 왕과 왕비가 즐기던 수라상을 재현한 도슭수라상,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까지
오직 경복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야경과 문화가 펼쳐진다.


고즈넉한 밤, 경복궁의 숨은 공간을 만나다

1. 경복궁 북측 권역 개방, 특별한 역사 산책

이번 별빛야행에서는 평소 개방되지 않던 경복궁 북측 권역을 따라
역사적 의미가 깊은 전각과 정원을 탐방할 수 있다.

  • 소주방 → 궁중음식 시식 및 국악공연 관람
  • 자경전 → 대비들의 공간, 왕실 여성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
  • 장고 → 궁중의 음식 저장고, 조선의 음식 문화 이야기
  • 집옥재 → 고종이 머물며 서양문물을 접했던 독특한 서재
  • 팔우정 → 왕실의 아늑한 정자, 고종이 머물던 곳
  • 건청궁 → 조선 왕실의 마지막을 함께한 장소, 고종의 거처
  • 향원정 → 연못 위 정자에서 바라보는 궁궐의 야경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과 별빛이 더해져 경복궁의 정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정원의 조화는 조선 왕실의 미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도슭수라상, 왕과 왕비의 식탁을 맛보다

경복궁 별빛야행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도슭수라상이다.

  • ‘도슭’은 ‘도시락’의 옛말로, 왕과 왕비가 평소 즐기던 12첩 반상
    현대적으로 해석해 유기 도시락에 담아낸 특별한 궁중음식 체험이다.
  • 외소주방에서 제공되며, 정갈한 맛과 함께 궁중음식의 역사적 의미까지 배울 수 있다.
  • 저녁 노을이 지고 궁궐의 밤이 시작되는 순간, 왕실의 식사를 체험하며
    조선 시대 왕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궁중음식 체험과 함께 궁중 국악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과 특별한 체험

1. 장고마마와 나인의 작은 극

  • 경복궁의 장고(음식 저장고)에서 펼쳐지는 전통 공연
  • 궁궐에서 일하던 나인들이 궁중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음식과 역사, 그리고 궁중문화가 어우러지는 흥미로운 시간

2. 향원정, 특별한 야경 감상

  • 평소 개방되지 않는 향원정과 취향교를 특별 개방
  • 연못 위 정자에서 바라보는 밤하늘과 궁궐의 조화로운 풍경
  • 전통 조명 아래에서 즐기는 특별한 야경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야경이 조화를 이루는 경복궁 별빛야행은
사진 찍기 좋은 순간들로 가득한 행사이기도 하다.


축제 정보 및 방문 팁

  • 축제 기간: 2025년 4월 2일(수) ~ 5월 17일(토)
  •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
  • 운영 시간: 오후 7시 ~ 오후 9시 30분 (사전 예약 필수)
  • 입장료: 1인 60,000원 (도슭수라상 포함)
  • 문의: 1522-2295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방문 팁

최적의 방문 요일

  • 주말보다는 평일 방문 시 한적하게 즐길 수 있음
  • 특히 4월 초반과 5월 중순은 벚꽃과 신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시기

사전 예약 필수

  • 경복궁 별빛야행은 현장 구매 불가, 온라인 사전 예약 필수
  • 국가유산청 공식 예매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

추천 관람 코스

  1. 소주방 → 도슭수라상 체험 → 장고 공연 관람
  2. 자경전 → 집옥재 → 팔우정 → 건청궁
  3. 향원정 → 야경 감상 및 사진 촬영

추천 복장

  • 한복 착용 시 더욱 특별한 분위기 연출 가능
  • 궁궐 산책이 포함되므로 편한 신발 추천

 


고요한 밤, 경복궁에서 만나는 특별한 순간

경복궁 별빛야행은 단순한 궁궐 탐방이 아니다.
조선의 역사가 담긴 공간을 거닐며,
왕과 왕비가 누리던 음식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 여행이다.

별빛이 가득한 고즈넉한 밤,
경복궁의 깊은 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2025년 봄, 경복궁 별빛야행을 꼭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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